아주 어릴 적에 본 영화지만 지금 봐도 내용이 재미있고 코믹스러운 콤비로 흥행을 했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SF영화이면서 코믹스러운 엉뚱함이 재미를 극에 달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코믹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소 징그러운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비위가 안 좋거나 징그러운 것을 못 보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 정도는 볼 수 있다면 한번 보시길 바란다.
CIA보다 근엄하고, FBI보다 힘차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배우 -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누구나 다 아는 윌 스미스 주연의 맨인블랙 시리즈 중에 오늘은 1편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이 작품은 1997년 개봉을 하였으며 나쁜 녀석들과 인디팬 더스데이로 유명세를 떨쳤던 윌 스미스의 주연의 맨 블랙은 시리즈로 엄청난 대박 흥행을 하게 된다.
뉴욕 결잘 에드워드( 윌 스미스)는 용의자를 추격 중에 용의자가 건물을 기어오르고 허공을 나르는 기희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용의자는 곧 지구가 멸망을 할 것이라며 이야기하고 투신자살을 하는데, 이때 검은 슈트를 입은 MIB 요원 캐이(토미 리 존스)를 만나게 된다.
캐이는 에드워드의 능력을 금세 알아차리고 그를 비밀 요원으로 영입을 하게된다. MIB가 하는 일은 지구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외계인들을 감시하면서 외계인으로써의 정체를 지구인에게 보호를 하고 사람들이 외계인임을 알게 되면 바로 기억 말소 장치를 이용해서 기억을 지워버리고 외계인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외계인들과 함께 뒤섞여 살고 있다는 발상에서 영화는 시작을 하게된다.
외계인을 보호하는 BIM
BIM은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들의 행동을 감시하며 공격에 대한 방어를 해주는 미연방 1급 기밀 조직이다. 사람들에게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고 비밀리에 행동을 해야 하는 특수조직이다. 이 조직으로 활동을 하려면 자신의 과거, 이름 등 모든 정보지 워버리고 다시 태어난 삶을 살아야 한다.
캐이는 같이 활동하던 팀원이 나이가 들어 활동이 힘든 파트너가 은퇴를 하게 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던 중에 맨말로 외계인을 쫒고 있는 에드워드를 만나게 된다.
에드워드는 특히 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곧 캐이에게 뛰어난 실력과 감각을 인정받으면서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하고 그를 받아들여 에드워드도 고민 끝에 BIM조직에 합류하게 되고 코드명은 "J"라는 이름을 받고 활동을 한다.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외계인
한편으로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외계인이 지구로 오게 된다. 그 외계인은 다름 아님 바퀴벌레인 에드가였다. 지구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외계인의 왕자가 가지고 있는 소우주를 에드가는 노리고 오는 것이다.
작품의 스토리는 에드가가 소우주를 갖게 되면 지구는 멸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저지하는 캐이와 제이는 MIB 요원으로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영화이다.
맨 인 블랙의 원작
맨 인 블랙은 로웰 커닝햄의 동명 만화로 원작이 따로 있었다. 기억을 지워버리는 섬광처럼 나오는 기억 제거장치의 이름은 뉴럴라이저. 이것을 이용해 기억을 지워버린다.
나만의 비판
바퀴벌레들이 득실거리면서 외계인 몸에서 나오고 구토를 하는 등 비위가 많이 상할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구성과 내용면에서 주는 코믹한 내용이 볼만한 영화였다. 킬링타임으로 보기에는 괜찮은데 사실 먹을 것을 먹으면서 보기에는 입맛이 떨어질 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SF 액션 코믹 장르로 작품에서 보이는 무기와 장비들은 판타지 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나름 세련미를 주었고 코믹으로 순간순간 재미를 더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두 사람의 코믹 콤비는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었고 외계인들도 다양한 종족으로 나와서 재미를 더 부과시켜준다. 그런데 정말 징그러운 장면들이 바퀴벌레처럼 우글우글하는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어렸을 때 나오는 영화라서 그때 당시에는 스케일이 큰 영화였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 다시 보면 사실 현실감이나 소품들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긴 하나 이 작품의 재미는 두 사람의 코믹스러운 콤비네이션이 아닐까 한다. 나름 재미를 있는 영화라서 코믹을 보시고 싶다면 한번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