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법 인물정보
감독 : 김용완
등장인물 : 엄지원(임진희), 정 지소(백소진), 고규필(탁 교수), 정문성(정성준), 김인권(김필성), 권해요(이상인), 오윤아(변미영), 이설(제시), 전국환(변승일)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배급 : CJ ENM
러닝타임 : 109분
202년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드라마 방법이 더 넓어진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강력한 액션까지 탑재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 방법:재차의>로 개봉을 하였다.
그럼 이 영화의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관전 포인트까지 이 매력적인 영화에 대한 썰을 한 번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웰컴 투 방법 유니버스
어느 날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그런데 그 범인이 이미 3개월 전에 사망한 시신이라고 합니다. 한편, 중진 일보 사회부 기자였던 진희는 신문사를 때려치우고 흥신소를 운영하던 필성과 함께 독립 뉴스 채널 '도시 탐정'을 운영하며 열혈 기자로 탐사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이 괴상한 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 그렇게 실시간으로 진행을 시작한 인터뷰 라방, 앞으로 또 살인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다.
그렇게 이 주술사는 심한 각질을 뿌리며 그 자리에서 부서져 버립니다. 살인을 예고해 놓고 이렇게 사라져 버린다. 뭔가 예시를 하는 듯한 기이한 현상이다.
1타강사 탁 교수의 강의가 시작된다. 이 영화는 한국의 샤머니즘과 오컬트를 접목한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 가면서 용재총화라는 설화집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요괴인 재차의 와 인도네시아의 주술까지 접목을 시켜 굉장히 낯설고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살인예고의 당일
무려 백 구의 시체가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영화 <부산행>의 좀비 때가 생각나는 장면이다. 애들은 훨씬 더 무섭습니다. 엄청난 점프력과 총을 맞아도 금방 다시 일어나 달려듭니다.
소진과 진희의 첫 만남
한자 이름과 그 사람의 소지품만 있으면 어떤 사람이던지 접어 죽일 수 있는 저주의 능력, 3년 전, 이렇게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던 방법사 소진, 손만 대고도 재차의를 막 접어 버린다.
소진의 능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든 된 것 같다. 이렇게 진희와 재회를 하게 된 소진, 진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줍니다. 과연 이 재차의들을 조종하고 있는 배후는 누구일까요?
드라마에서 느껴지던 신비스러우면서도 공포스러운 느낌이 조금은 덜 하지만, 그 부분을 재차의 부대의 기괴한 움직임과 강력한 액션 등으로 다른 재미 요소로 채워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변화된 등장인물 소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3년 만에 나타난 소진 역의 정지소 배우, 무녀의 딸로서 어떤 사람이든 접어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방 법사 소진, 3년 전 자신의 몸ㅁ에 악귀를 가둔 채 사라져 버렸었다.
그동안 자신을 다스리며 수련을 반복해서 본인의 능력을 보다 유연하게 다룰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수련하는 동양적인 이미지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거의 도사의 경지에 오른 것 같은 포스를 보여줍니다. 방법 술 외에도 다른 유요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중진 일보 사회부 기자였던 임진희 기자 역도 그대로 엄지원 배우가 맡았습니다.
사라진 소진을 기다리는 진희는 기자로서 사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현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할 수 있는 독립 뉴스 채널 '도시 탐정'을 필성과 함께 운영합니다.
조력자 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과 인턴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드라마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희의 남편이자 광역 수사대 팀장인 성준 역은 정문성 배우가 그대로 맡았습니다.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목발을 짚고 있으나 여전히 정의롭고 슬기로운 베테랑 형사의 날카로움으로 진희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드라마에서 진희가 고용했던 흥신소 사장 필성 역 역시 그대로 맡아 진희의 동업자로 등장하고, 오컬트 마니아인 민속학자 탁정훈 교수 역의 고규필 배우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도 출현해 진희의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살인 예고의 타깃으로 지목당한 이상인 역은 권해요 배우가 맡았고, 이 모든 사건의 원인 제공 자임녀 서 진희와 대립하는 구도를 이루는 인물, 변미영 역은 오윤아 배우가 맡았다.
'도시 탐정'의 촬영팀 인턴으로 취직한 제시 정 역은 주목받는 신예 이설 배우가 맡았습니다. 진희를 롤모델로 삼아 정의로운 기자가 되기를 꿈꾼다며, 어리숙하지만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
전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실 강력한 포스의 메인 빌런이었다. 당연히 이 영화에도 메인 빌런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무서운 재차의 부대를 주술로 조종하는 주술사는 또 얼마나 무서운 인물일지 정말 기대가 된다.
드라마의 진종현 회장과 무녀 진경과는 다른 또 다른 강력한 빌런으로 확장되었다. 메인 빌런은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진희와 소진, 이 두 명의 여전사들이 조력자들과 협력해서 비밀에 다가서고 미스터리를 밝혀내는 흥미로운 과정 속에서 현혀 눈치채지 못했던 숨어있던 또 다른 빌런이 나타납니다.
2021년 7월 28일 개봉한 방법 : 재차의는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저는 다른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